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시우 ‘공공옵티컬(00ptical)’ 팀장(27)은 점자블록 실종전단지를 붙인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. 이씨는 “시각장애인들 입장에서 보면 사라진 점자블록을 실종된 친구처럼 꼭 찾고 싶을 것 같았다”며 “그런 마음을 담아 실종 전단지를 붙였다”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