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NS 타임라인에서 ‘감성 일러스트’나 ‘감성 글귀’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. 현실에 치인 상처를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듯한 그림과 글귀를 보며 지친 자신을 위로하면서 말이다. 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따뜻한 손길로 보듬어 주는 것보다, 같은 상처를 내보이며 ‘공감의 악수’를 청하는 것이 더 위로가 되기도 한다.
바로 여기, 우리가 모두 한 번씩은 가졌을 법한 상처를 그려 ‘현실적 공감’을 이끌어내는 작가가 있다.일러스트 작가 이시우 씨다.